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주 공방전 (문단 편집) ===== 손권의 칭번 ===== >관우가 번(樊) 에서 조인을 포위했고 때마침 손권이 칭번(稱藩-스스로 번국으로 칭함)했으므로 장료와 (그에게 남겼던) 제군(諸軍)을 불러 조인을 구원하게 했다. 장료가 미처 도착하기 전, 서황이 이미 관우를 격파해 조인에 대한 포위가 풀렸다. 장료는 태조와 마피(摩陂)에서 회합했다. >---- >「장료전」 >건안 24년(219년), 태조가 마피摩陂에 주둔했을 때 하후돈을 불러 항상 함께 수레를 타고 특히 친밀하고 중하게 대하여 침소에 출입케 하니 다른 여러 장수들 중 이와 같은 경우는 없었다. >---- >「하후돈전」 >조서를 내려 배잠(潛)과 예주자사(豫州刺史) 여공(呂貢) 등을 불렀는데, 배잠 등은 느긋했다. 온회는 배잠에게 비밀스럽게 말했다. > >“이것은 반드시 양양(襄陽)에서 위급한 상황이 나타난 것이니 그곳으로 달려가야만 합니다. 긴급하게 회합을 하지 않은 이유는 먼 곳에 있는 백성들을 놀라게 하여 동요시키지 않으려고 한 것입니다. 하루 이틀 동안에 반드시 밀서가 있어서 그대에게 서둘러 오도록 할 것이고, 장료 등도 소집될 것입니다. 장료(張遼) 등은 평소 군왕의 마음을 알고 있으므로, 후에 불릴지라도 먼저 도착할 것입니다. 그대는 죄를 받을 것입니다!” > >배잠은 온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용물자를 남겨놓고 가벼운 복장으로 바꾸고 빨리 출발하였는데, 과연 재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장료 등은 오래지 않아 각기 소집되었고, 온회가 예측했던 것처럼 되었다. >---- >「온회전」 10월, 사마의와 장제의 제안처럼 손권이 번국을 칭하며 관우를 토벌하겠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조조는 이에 동남방면의 [[장료]]를 관우쪽으로 소환한다. 그리고 양주 26군의 사령관 하후돈도 후일 조조가 주둔한 마피에 장료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아 하후돈도 소집되었다. 『자치통감』과 「온회전」에 따르면 219년에 손권이 합비를 공격하고 있었으며 회남에는 여러 주의 군사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온회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당시 양주자사였던 [[온회]]는 연주자사 [[배잠]]에게 적(손권)은 걱정할 것이 아니라고 하며 오히려 장료마저 소집될 것을 확신하였다. 온회전에 따르면 이후 조서가 내렸고 배잠과 예주자사 [[여공]] 등을 불렀다. 온회는 지금 긴급하게 회합을 하지 않는 건 먼 곳의 백성들을 동요하지 않게 하려는 것일 뿐 곧 (소집) 밀서가 당도할 것이라고 했으며 느긋하게 있던 배잠에게 서두르라고 말했고 과연 그 말대로 과연 재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온회는 아예 서둘러 가지 않으면 죄를 받을 것이라고 하기까지 했다. (회남에 있던) 장료 등은 오래지 않아 각기 소집되었고, 온회가 예측했던 것처럼 되었다. 이것은 물론 오와 밀약을 맺었기 때문에 가능한 조치. 오군이 합비로 올 일은 절대 없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였다면 이 조치는 대들보 빼서 기둥으로 쓰는 모양밖에는 안된다. 심지어는 자신마저 서황의 뒤를 이어 남하하기 시작한다. 조조는 회남전선을 박박 긁어 모아 이곳을 텅 비우고 형주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관우가 조인(曹仁)을 번성에서 포위하자, 손권은 사자를 파견하여 이런 말을 하였다. > >“저는 군대를 서쪽 위로 보내어 몰래 관우를 습격하려고 합니다. 강릉(江陵)과 공안(公安)의 요충지는 겹겹이 이어져 있으므로, 관우는 두 성을 잃게 되면 반드시 멀리 달아나게 될 것이고, 번성의 귀군(貴軍)의 포위는 구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결될 것입니다. 이 일은 비밀을 구하니 장군께서는 누설하여 관우가 방비를 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 >태조가 이 말을 듣고 모든 신하들에게 물어보니, 신하들은 한결같이 그것을 비밀에 부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나 동소는 말했다. > >“군사(軍事)는 임기응변을 숭상하므로 일을 처리함에 있어 합리적이고 마땅함을 기약해야 합니다. 마땅히 손권에게는 비밀로써 호응하면서 속으로는 그것을 누설해야 합니다. 관우가 손권이 서쪽으로 온다는 것을 듣고 군사를 돌려 스스로를 보호하게 된다면, 번성의 포위는 속히 제거 될 것이므로, 우리 군은 곧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나라와 촉나라 두 적이 서로 대치하게 하여 앉아서 피폐함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만일 비밀로 하고 누설하지 않으면 손권으로 하여금 뜻을 얻게 하는 것이 되니, 계책 중에서 상책(上策)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포위망 속에 있는 장수와 관리들은 구원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매일 같이 곡식의 양을 계산하면서 두려워할 것이며, 만일 다른 뜻을 품기라도 하면, 위험스럽게 되는 것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 일은 누설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게다가 관우는 사람됨이 비교적 정직하여, 스스로 두 성을 믿고 굳게 지킬 것이며, 재빨리 퇴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 >태조가 말했다. > >“좋소.” > >즉시 칙령을 내려 번성을 구할 장수 서황(徐皇)에게 손권의 서신을 포위된 번성과 관우가 주둔해 있는 가운데로 쏘게 하였다. 포위된 조군(曹軍)은 이 소식을 듣고는 사기가 백배가 되었다. 관우는 과연 마음속으로 주저주저하면서 퇴각하지 않았다. 손권의 군대가 도착하여 그 두 성을 취해 버리자, 관우는 곧 산산이 무너졌다. >---- >「동소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